쌍용차 직원들 공장 앞까지 진입(3보)

평택(경기)=김보형 기자 | 2009.06.26 14:47

'옥쇄파업' 노조원과 대치중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는 쌍용차 직원들이 공장에 진입했다.

쌍용차 직원 500여 명은 26일 오후 2시경 평택공장 정문 옆 쪽문을 통해 공장안으로 진입해 현재 연구동과 공장사이 도로에서 옥쇄파업중인 노조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현재 양측에서 크고 작은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노조원들이 공장안쪽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부상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공장 앞 500m까지 진입한 상황이며 1000여 명의 직원들이 합류하면서 점점 공장안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오늘 완전히 공장안에 진입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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