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최종 해고는 100명 불과"(2보)

평택(경기)=김보형 기자 | 2009.06.26 11:42

[공동관리인 일문일답]

이유일·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26일 오전 평택공장 정문 주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 질의응답을 통해 "분사 및 영업직 전환 320명, 협력사 취업기회 450명 2012년까지 100명을 우선 재고용 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해고자는 100여 명 안팎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관리인은 "단 200여명의 재고용 문제는 구조조정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마련된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옥쇄파업이 진행되면 이같은 재고용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날 정리해고 된 직원 976명은 희망퇴직 기회 재부여 450명, 분사 및 영업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제공 320명, 200명 범위 내에서 무급휴직 후 2012년까지 우선 재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남아 있는 임직원 대상으로도 3년간 기본급 동결, 2년간 상여금 250% 반납, 3년간 복지일체 반납 포함해 강도 높은 자구방안을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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