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번이 최종안, 협의는 계속" (1보)

평택(경기)=김보형 기자 | 2009.06.26 11:28

[공동관리인 일문일답]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26일 오전 평택공장 정문 주차장에서 쌍용차 사태 종결 위한 기자회견 질의응답을 통해 "이번 안이 최종안이라며 노조가 쉽게 결정하지 못하겠지만 이를 거부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기업으로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관리인은 "최종안은 맞지만 노조와의 협의는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날 정리해고 된 직원 976명은 희망퇴직 기회 재부여 450명, 분사 및 영업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제공 320명, 200명 범위 내에서 무급휴직 후 2012년까지 우선 재고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남아 있는 임직원 대상으로도 3년간 기본급 동결, 2년간 상여금 250% 반납, 3년간 복지일체 반납 포함해 강도 높은 자구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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