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 경상흑자 30억불 이상(상보)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6.26 09:25
한국은행이 6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30억 달러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 팀장은 26일 '5월중 국제수지동향'과 관련한 설명회에서 "여행수지와 경상이전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상품수지가 비교적 큰 폭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5월 기록한 36억 3000만 달러 흑자도 상당히 큰 규모"라며 "최근 4~5월 환율 등의 영향으로 여행수지와 서비스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이 전달보다 나빠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본수지 순유입 규모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차입금 규모 확대로 기타투지수지가 유입초로 전환됐다"며 "은행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차입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증권투자수지 역시 외국인 주식순매수로 순유입 규모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앞서 5월중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월 42억 5000만 달러에서 36억 3000만 달러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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