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비 청구에는 휴가가 없다

배현정 기자 | 2009.07.04 10:33

[머니위크]

여름방학과 휴가가 있는 7~8월에 카드사용액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결제해야 하는 익월에 평상시보다 경비 지출이 많으므로 카드 결제 확인은 물론 연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휴가를 떠나며 미리 결제금액과 통장 잔고를 확인하지 않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체의 우를 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우편물을 제때 수령하지 못하고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중요한 정보들이 타인에게 노출돼 명의 도용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본인도 모르는 연체가 발생하거나 명의도용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올크레딧(www.allcredit.co.kr)과 같은 개인신용정보 사이트의 ‘신용안심관리 서비스’가 그 답이 될 수 있다.

‘신용안심관리 서비스’는 연체 등록, 카드 발급, 대출 신청 등 신용정보 변동을 24시간 모니터링 해 신용 변동 발생 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연체 발생 등 신용정보 변동 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통보해 준다. 그만큼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자신의 신용도 하락을 방지하는데 유용하다.

또 이 서비스는 자신이 모르는 카드 발급, 대출 및 신용정보 조회 등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통보되는 신용정보 변동 내역에서 자신이 모르는 사실이 있을 경우 타인의 명의 도용을 의심해보고 이를 해당 금융회사에 확인함으로써 향후 불이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KCB 관계자는 "신용안심관리 서비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체가 발생하거나 개인정보 도용을 통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특히 카드 이용금액이 많아지고 장기간 집을 비워 누적된 우편물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높은 휴가철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스> 신용 상식 Q & A

Q: 현재 사용하고 있는 현금서비스 금액과 개인신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열람해본 현금서비스 금액이 다른 이유는?

A: 현금서비스 정보는 금융기관들이 전국은행연합회로 집중하는 정보로 사유발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기관별 합계잔액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이 현재 사용 중인 현금서비스 금액이 실시간으로 집중되지는 않기 때문에 기간 차이로 인한 금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Q: 카드 대금을 연체, 채무불이행 정보가 등재되면 받게 되는 불이익은?

A: 채무불이행 정보 등록 시 각 금용기관별로 자체적인 내부 심사 및 운영 기준에 따라 관리되기 때문에 정확한 제재사항을 알 수 없으나 통상적인 제약사항은 다음과 같다.

- 국내 전 금융기관에 대출 신청 시 제약
- 현재 사용하는 각종 신용카드 제약 받거나 거래 정지
- 연대 보증인 자격 상실
- 금융거래 시 대출 이자 부담 상승
- 자동차, 핸드폰 등 신용구매 시 제약

Q: 카드론, 대출 전용카드도 대출정보로 공유되나?

A: 카드론 및 대출 전용카드의 경우에도 대출한도 약정으로 실제 대출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해 대출정보가 공유된다.

Q: 마이너스 대출을 받은 후 사용하지 않는데 왜 대출 정보에서 확인되는지?

A: 마이너스 대출의 경우 실제 대출 사용의 여부 또는 사용금액과 상관없이 대출 약정 한도를 각 금융기관에서 전국은행연합회로 정보를 집중하고 있어 한도 기준으로 제공된다.

Q: 여러 장의 제휴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신용개설정보에 등록이 안된 이유는?

A: 제휴카드란 신용카드를 매개로 특정업체와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간의 상품, 서비스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 동일 금융기관이 개인에게 여러 장의 제휴카드를 발급한 경우에 개설정보는 최초 발급 건에 대해서만 통상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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