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900억원 규모 자산 유동화 추진

더벨 박영의 기자 | 2009.06.26 10:00

인천 시멘트 유통기지, 레미콘 공장 리츠에 매각 예정

이 기사는 06월25일(16: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쌍용양회가 인천 시멘트 유통기지와 레미콘 공장을 900억원에 매각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에스와이인더스에 인천시 중구 항동 시멘트 유통기지와 레미콘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대금은 900억원 선이다. 쌍용양회가 3년간 임차 계약을 유지하고 리츠 청산 시 우선매수권을 갖는 조건이다. 리츠 운용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CR리츠 에스와이인더스는 450억원씩을 각각 사모와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금융기관 차입을 위해서는 기업은행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7월 초까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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