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여객선 2척 2억불에 수주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9.06.25 19:15
대우조선해양이 오랜 침묵을 깨고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그리스의 여객선사 '아티카그룹(Attica Group S.A.)'으로부터 여객선 2척을 약 2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길이 145m, 폭 23m로 승객 2400명과 차량 450대를 싣고 26노트(시속 약 48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대형 쾌속 여객선이다. 대우조선은 선박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2년 1분기까지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아티카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여객선을 그리스 내 황금 항로인 아테네-산토리니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산토리니는 세계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대우조선의 여객선 건조 능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1994년부터 총 7척의 여객선을 인도해 이 분야에서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많은 건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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