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UAE 다운타운 사업비 310억원 조달

더벨 김은정 기자 | 2009.06.26 07:00

대출채권 유동화 ABCP 발행…웅진홀딩스 공동 연대보증

이 기사는 06월25일(17:1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웅진홀딩스의 자회사 극동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아즈만 알헬리오 다운타운 사업 관련 3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디세코알헬리오(SPC)는 오는 26일 5개월 만기 310억원어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기초자산은 시행사인 디세코의 대출채권이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연대보증 의무를 지고 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중동지역에서 핫머니(투기성 단기 부동자금)가 빠져 나갔다"며 "이러한 외생변수로 인해 분양대금 납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양대금 납입이 완료될 때까지 차환발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동건설은 아랍에미레이트 아즈만 알헬리오 다운타운 일대에 500만 스퀘어피트(약 14만평) 규모의 토지분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 매출 규모는 약 9300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 대상 토지는 총 66개 필지며 이 중 35개 필지(2008년 말 기준)가 분양 완료됐다. 2011년 2월 완공 예정이다.

한신정평가는 ABCP의 최종 상환가능성이 웅진홀딩스에 연계돼 있다고 판단했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공동으로 연대보증을 하고 있지만 웅진홀딩스가 상위 등급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2-·A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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