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간 민자고속도로 내달 1일 개통

용인=김춘성 기자 | 2009.06.25 16:32
- 뻥 뚤린 “용인~서울 민자 고속도로”
- 영덕-오산간 지방도도 같은날 개통
- 서울 강남까지 25분, 하루 7만대 이용 예상


경기도 용인시 흥덕 택지지구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헌능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길이 22.9Km의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가 착공 4년만인 내달 1일 개통된다.

이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5,800억원과 국고 9,200억원 등 총 1조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으며, 지역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등 7개의 IC가 설치되었다.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던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22만세대 60여만명이 입주예정인 광교, 판교, 동탄 등 신도시의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입주민의 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수원, 용인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23호선 교통 수요 중 3만 여대의 교통량 분산, 기존 도로망의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시간 단축 등 이용객의 편익이 크게 기대된다.

지금까지 용인에서 국지도 23호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시 약 1시간 내외가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게되면 약 25분대로 단축돼 하루 약 7만 여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와 함께 지난 2006년 착공된 흥덕지구와 동탄 신도시, 오산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지방도”도 같은 날 동시 개통되어 오산,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내에 도착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정체시 오산~동탄~용인~서울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이용이 가능해 경부 고속도로의 대체도로로서의 역할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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