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 내비게이션 '엔나비' 시판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6.25 13:44

SK마케팅앤컴퍼니가 자사 브랜드 내비게이션 '엔나비 S100'을 출시하며 단말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그간 내비게이션 SW '엔나비',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 등의 SW 사업을 벌여왔으나, 자체 브랜드 단말기를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측은 "교통 관련 각 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그룹전략 차원에서 이번 단말기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엔나비 S100'은 무선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전자지도 엔나비 등을 핵심 기능으로 갖춘 20만원대 보급형 제품이다.

특히 주목받는 기능은 '무선 콘텐츠 업데이트'. 이 기능은 운전자가 SK주유소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거나 지도 속성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엔나비 S100’ 사용자는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으로 전국 3700여 개 SK주유소에 방문하기만 하면 MP3, 오디오북, UCC 등의 디지털 콘텐츠뿐 아니라 안전 운전 데이터, 지도 속성 정보 등의 내비게이션 콘텐츠를 이용료나 통신료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900Mhz급 중앙처리장치(CPU), 디지털방송(DMB) 기능, 4G SD카드, 티펙(TPEG), 블루투스 모듈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 김도성 본부장은 “이번 단말기 시장 진출을 통해 SK가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는 일이 가능해졌다”며 “철저하게 검증된 품질, 획기적인 서비스, 내비게이션 시장의 새로운 선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나비 S100’은 25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추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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