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퇴치의 날 캠페인 실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6.25 12:00
관세청은 6월26일 유엔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전국 주요 공항·항만 세관을 중심으로 마약남용 폐해 및 마약 대리운반 피해사례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의 배경은 최근 연예인·유학생 및 국내 거주 외국인 강사의 마약 관련범죄와 해외 여행자의 마약 대리운반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전국 15곳의 주요 공항·항만 세관에서 동시에 치러질 이번 캠페인에선 △출입국 여행자들에게 불법마약류 남용의 폐해와 마약 대리운반의 위험성 등 내용을 담은 리플렛 배부 △마약탐지견 시범행사 개최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한 해 총 161건의 마약밀수를 단속하고 768억원 상당의 마약 42.4㎏를 적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중량기준으로 28%, 금액기준으로 46%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마약 종류별로는 국내 주요 남용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16.6kg)과 대마류(16.6kg)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거의 남용되지 않고 있는 코카인(8.8kg)도 제3국으로의 대형 중계밀수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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