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증시 실적 주목, 코스피 1200~1400"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6.25 08:31

푸르덴셜투자證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5일 "7월 주식시장의 핵심 이슈는 2분기 기업실적 발표"라며 "1분기 낙관적 전망에 기초해 예상치가 고평가된 경험이 있고, 환율 동향 등 부정적인 요인이 산재해 있어 이번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서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코스피지수는 1200~1400으로 예상했다.

이영원 연구원은 "금융위기가 수습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던 증시 반등이 6월 중순 이후 주춤한 양상"이라며 "부정적 경기전망 등 엇갈리는 시각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정책공조 이후 안정되던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기초한 한국시장 상승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멈추며 주춤했고, 미국 국채 금리가 막대한 공급물량으로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며 상품시장이 급등하는 등 금융 위기가 아직 완전히 치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부진한 수출도 우려되는 부분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가 한국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수출동향은 본격적인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물량 감소에 이어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는 등 수출여건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환율 하락으로 원화표시 수출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해 기업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상장기업들의 높은 수출 비중을 감안할 때,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7월에 발표되는 2분기 기업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서기 힘들다며 섹터별 실적 명암에 따라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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