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마무리 '저점매수 노려라'-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6.25 08:08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두 달동안 지루한 횡보를 지속하던 국내증시의 조정이 마무리국면에 달했다며 저점매수전략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고민거리는 경기회복과 성장에 대한 확신”이라며 “세계경제, 특히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은 다른 이머징국가보다 밝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성장률이 상반기를 저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하반기에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를 바탕으로 한 내수와 하반기 저점확인이 예상되는 선진국의 경기호전으로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기업이익 역시 상반기를 저점으로 3/4분기부터는 순이익 전망치가 본격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구나 곧 도래할 2/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평가가 최근 호전되고 있어 그 가능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의 장기성 자금으로의 손바뀜 가능성과 기관매매의 변화 가능성 등 지수밴드의 견고함을 지켜줄 요소들이 강화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도 이동평균선들이 수렴되는 과정에서 60일선의 지지력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매도압력이 증가하는 구간에서 지수가 서서히 벗어나고 있어, 가파른 급락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박스권의 하단이 유효하다는 전제 하에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기관매수 등 수급이 호전되는 대형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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