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폴슨 전 재무장관, 압력행사 증인출석 예정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25 06:33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과정 당시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과 관련한 의회 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의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폴슨 전 장관은 다음 달 의회에 출석해 감독당국이 메릴린치 인수와 관련해 BoA에 압력을 넣었는지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네스 루이스 BoA 회장은 메릴린치 인수 등에 대한 뉴욕 검찰 조사 과정에서 폴슨 전 장관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해 파문이 인 바 있다.


루이스 회장은 당시 재무부와 FRB가 BoA의 메릴린치 인수를 위해 메릴린치의 부실 사실을 함구토록 요구하고 메릴린치를 인수하지 않을 경우 사퇴시키겠다고 압박했다고 진술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