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하락…美 휘발유 재고 증가 영향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25 04:46
미국 내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7센트(0.84%) 하락한 68.67달러로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미국 내 휘발유 재고가 3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한 수치여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날 끝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놓은 것은 호재로 작용했다.

FOMC의 성명에는 최근 에너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왔지만 불경기에 따른 수요 부진이 가격 상승 압력을 억제할 것이라는 대목도 포함돼 있어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이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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