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임위 전면 보이콧"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6.24 16:51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6월 임시국회 단독 개회 방침에 맞서 모든 상임위를 '보이콧'하기로 24일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우윤근 수석원내부대표는 전했다.

우 원내부대표는 "한나라당의 일방적 상임위 개최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민생국회는 허울뿐인 국회"라고 비판했다. 또 "한나라당이 단독 국회를 강행하려는 근본적 목표는 오직 미디어법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단독 소집할 경우 물리적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이 이처럼 상임위를 전면 거부하고 나서면서 우여곡절 끝에 국회가 열리더라도 '반쪽 상임위' 등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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