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르네상스의 중심 '갤러리아 포레'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6.24 16:13

갤러리 같은 공간 연출..한강과 서울숲 바라볼 수 있는 3면 조망



한화건설이 최근 공개한 '갤러리아 포레'는 최고 50억원에 달하는 고가주택이라는 점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국내 고급아파트에서 보지 못한 실내공간 연출과 한강과 서울숲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경에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한마디로 고급 주택이라기 보다는 부티크나 갤러리를 연상하게 된다.

특히 '갤러리아 포레'의 331㎡타입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지난해 수상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이 직접 디자인했다. 바닥은 화강암 , 벽은 대리석으로 마감돼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장 누벨의 예술적 혼도 녹아져 있다. 나무뿌리를 형상화해 대리석에 새겨넣거나 현관 수납장에 도장 처리해 서울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현관 왼쪽에서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장식장은 장 누벨의 '비움과 채움'의 미학이 연출됐다. 수많은 수납공간이 있지만 거주자의 취향대로 채워넣을 부분은 채워넣고 비워둘 부분은 비워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한 디자인이 이 장식장의 특징이다.

투명ㆍ반투명ㆍ흰색 유리 재질 가구도 마치 갤러리의 현대 예술품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벽과 문을 구분하기 어려운 '벽 같은 문, 문 같은 벽'을 만들어 거실과 침실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

숨겨진 듯이 배치된 침실에는 바깥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넓은 창이 있고 침실에서 욕실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설계도 파격적이다.


'갤러리아 포레'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특권은 한강과 서울숲을 동시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 다른 주상복합과 달리 3면 개방창으로 이뤄져 거실과 침실은 물론 심지어는 욕실에서도 조망이 가능하다. Y자형 창면이어서 조망 뿐만 아니라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이었던 통풍문제도 해결됐다.

이밖에 서웊숲 내 승마장과 한강변 곳곳에 요트선착장이 개발되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갤러리아 포레’는 강남, 도심 진입 등 편리해 계약자들의 60% 이상이 현재 강남거주자이며 50~60대의 전문직, 기업체의 오너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입지적 조건으로 고층부 중심의 대형 주택형과 펜트하우스는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며 "문의가 있지만 현재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 '갤러리아 포레'는 230가구(233~377㎡)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1년 6월 입주 예정이다. 1600-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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