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MB서민정책'이라고 이름을 짓든지 해서 국민들에게 당이 서민정책에 몰두하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어려운 서민을 돕기 위한 처방을 많이 했지만 국민은 서민을 위한 눈물어린 정책을 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가 정권 출범 초기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투자를 증진할 목적으로 추진한 몇몇 감세정책이 너무 깊이 각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자를 위한 정당이 아닌 서민을 부자로 만드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깊이 심어주는 것이 당이 사랑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우리가 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것은 대화의 창문을 닫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내에서 머리 맞대고 현안을 풀자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더 이상 국민이 외면하고 짜증스러워 하는 장외 정치를 거두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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