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종플루 때문에 2Q실적 '털썩'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6.24 08:31

-NH투자證

NH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대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회복중이던 국제선여객이 5월 중순부터 감소하고 있다"며 "6월에도 크게 나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와 시장의 기대치 (740억원, 624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세계 신용위기 이후 지난 6개월간 효자 노선이었던 일본노선에서 신종플루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2009년 1~4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던 일본노선은 5월 승객수가 전년동월대비 13.1% 감소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영업이익인 66억원에도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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