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주택 매매, 두달째 증가(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6.23 23:19

예상은 하회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2.4% 증가한 연률 477만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에 이어 2달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5월 기존주택 판매가 3.0% 증가한 482만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NAR은 전월 기존주택 판매는 기존의 468만채에서 466만채로 수정 제시했다.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 하락했다. 이는 사상 3번째 낙폭이다.


시장 매물은 지난달 380만채로 3.8% 감소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 같은 규모의 매물이 전량 처리되기까진 9.6개월이 걸린다. 4월 이 기간은 10.1개월에 달했다.

주택 매매에서 주택 압류 등 부실 주택 매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달 약 33%로, 전월의 40%에서 약 7%포인트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주택 매매 지원과 모기지 금리 하락이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동시에 실업률 상승과 금리 재상승 분위기로 인해 주택시장 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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