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전하고 있는 조선업종은 실적과 수주 모멘텀에 힘 입어 7월 말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글로벌 경쟁력과 저평가 매력을 갖춘 현대중공업이 가장 유망하며 1개월 기준, 적정 주가는 340,000원 입니다.
△ 고전하는 조선주! 부활 시점은 7월 말
△ 하반기 녹색성장주가 유망하다
△ 힘 빠진 증시, 종목별 전략 필요하다
▶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선주, 7월 말 반등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유는 두 가지. 즉 실적과 수주이다. 후판가 하락으로 인한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이 공개 될 테고, 해양플랜트 수주로 주가 모멘텀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STX조선 등 수주 소식에도 주가는 부진한데...
-실적이 큰 효과를 줄 거다. 조선업체의 실적은 크게 3가지의 영향을 받는다. 수주량, 환율, 후판가격이 그것인데 이 중 후판가의 영향이 가장 크다. 최근 후판가격이 절반으로 하락했다. 이는 실적이 15~20% 나올 수 있는 근거로 3분기 큰 폭 개선이 기대된다.
그렇다면 지금 조선주 사야 할 타이밍인가.
-개인 투자자들이 묻어놓는다는 생각으로 6개월~1년 가량 길게 본다면 나쁘지 않다.
조선주 가운데 최선호주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다. 올해 예상 PER 5~6배, 내년은 4배 예상. 세계 1등 기업 치고 충분히 저평가 된 상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기대된다. 1년 기준 적정 가격 수준은 340,000원
녹색성장주 내 어느 분야가 유망한가.
-그린 인더스트리는 1년 이상 장기 테마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카 관련주 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 삼성SDI, LG화학,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되는 종목은.
-당분간 박스권 조정장세가 불가피 한 만큼 종목별 대응이 중요하다. 이 때 실적에 초점을 두고 대응. 조선과 더불어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현대차, 이와 관련 된 평화정공 등 일부 부품주, 증권주가 유망하다.
숲보다는 나무를 보라는 전략인가.
-그렇다. 3분기는 박스권 흐름 내에서 실적 개선주 위주로 움직일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기업이익 증가율이 62%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인 주가 트렌드는 상승이다. (3분기 1250~1500선 큰 폭의 박스권. 4분기 이후 상승트렌드 유지)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24일(수)에는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