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사교육비 경감방안 속도내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06.23 10:53

국무회의서 서민고통 가중시키는 사교육 근절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교육개혁과 관련, "서민 부담 및 고통과 직결되는 사교육 근절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로드맵을 갖춘 사교육비 경감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에는 없는 사람들도 공부만 열심히 하면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었지만 사교육이 부담이 커지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관련, "예년에 비하면 엄격하고 공정하게 경영평가가 이뤄졌다"며 "공공기관 평가는 경영혁신으로 이어져야 하지 평가를 위한 평가에 그치거나 처벌을 위한 평가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각 부처 장관들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에 책임감과 관심을 갖고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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