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남미 거장 미술展 공식 후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6.23 10:23

30일부터 덕수궁 미술관에서 '페르난도 보테로'전

▲ 소풍(oil on canvas, 113x165)

한진해운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남미 미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 전을 공식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은 풍만한 형태의 인체 등으로 표현되는 독특한 조형감각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9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르난도 보테로 전은 덕수궁미술관의 3개월에 걸친 내부 보수 공사 후 개최되는 첫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와 조각 작품의 전시 외에도 작가와의 대화와 라틴음악회, 라틴영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남미 대표 작가의 예술 작품은 평범한 이웃들이 모습을 열정적이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며 "이 전시회는 '예술이란 소수의 사람들만을 위한 어려운 존재' 라는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가까이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국내 미술의 세계 진출 지원 및 국내 미술관의 세계적인 작가 전시회 후원 등 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 메세나 사업을 장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의 이번 전시회 후원은 국립현대미술관 배순훈 관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기업과 미술관의 상생적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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