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애널리스트는 "대북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 조정을 받아왔던 신원의 주가에 대해 할인의 요인은 없다"며 "오히려 수출부문의 양호한 실적 전망과 내수부문의 남성복 매출성장에 따른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임금인상 협상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신원은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임금인상에 대한 대안이 마련돼 있는데다 개성공단 철수라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손실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의 시장우려와 올해부터 납부하게 되는 법인세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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