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3Q 영업익 2조 가능"-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6.23 08:28

목표가 71만원→75만원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본사기준)이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고정가격이 2분기 동안 꾸준히 상승했고 유리기판 부족으로 LCD 가격이 6 월에 급상승 했으며 핸드셋 및 TV 시장에서 해외 경쟁업체의 부진을 기회로 삼아 지배력을 확대해 왔다"고 평가하고 "삼성전자의 2분기 수익성은 기존 기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이와 같은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모멘텀에 주목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미 2분기에 1.3조원의 영업이익 기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3분기에 2조원의 본사 영업이익 시현까지도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아직은 3분기에 본사 영업이익을 1.7 조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유리기판 문제가 좀더 심각해 지게 되거나, 중국 및 미국의 실질 TV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거나, 대만 메모리 업체의 가동률 상승이 현금 문제 등으로 제한되는 요인이 일부라도 반영된다면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기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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