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美 가계자산 회복 15년 걸릴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6.23 08:29
미국 가계자산이 침체로 인한 손실을 회복하는데 1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에드먼드 펠프스 미 콜럼비아대 경제학 교수가 주장했다.

200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펠프스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빠른 회복으로 접어들기 위한 지름길은 없다"라며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회복을 위한 긴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의 가계 자산은 50조4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최저치로 지난 4분기 대비 1조3000억 달러 급감한 수치다.


펠프스는 또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소진되기 전까지 미국 경제의 회복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요 반등 신호는 재고가 소진된 이후 감지될 것"이라며 "경기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확신도 재고 소진 이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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