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기지원금 4000억 추가투입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6.23 06:00
서울시가 올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40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시는 올해 초 전년대비 24% 증액된 1조 400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한 조기 자금이 소진돼 하반기에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중기육성자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6700억원이 증가한 총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번 추가지원으로 연간 3만5820명의 일자리와 3만87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시중은행의 협력자금을 이용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4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 대출금리에서 1.5~0.5%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자금지원서비스 '희망드림 모바일뱅크' 운용 등으로 5월 말 현재 4만2650개 업체에 1조852억원의 지원을 완료했다. 또 연간 자금지원계획대비 77.5%를 달성했으며 상반기 목표인 9800억원의 110.7%를 지원했다.

박기용 서울시 기업지원담당관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지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기도산이나 폐업을 막아 경제난 극복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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