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 "내일 만나요"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9.06.22 15:34

한은, 23일 오전 6시부터 공급… 36년만에 최고액권 교체

최고액권 화폐인 5만원권 지폐가 23일부터 사용된다.

한국은행은 23일 오전 6시부터 금융기관 본점과 한은과 입출금 거래가 이뤄지는 금융기관 지점에 5만원권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금융기관들이 점포 문을 열면 고객들은 5만원 신권을 교환할 수 있으며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등을 통해서도 인출이 가능하다.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점과 각 지역본부에서도 1인당 20장(100만원) 한도로 고액권을 교환할 수 있다.

고액권이 나오는 것은 지난 1973년 6월의 1만원권 이후 36년만에 처음이다.


신사임당 초상이 들어가는 5만원권은 가로 154㎜, 세로 68㎜로 새 1만원권보다 가로는 6㎜가 크고, 세로는 같으며 색상은 황색 계열이다.

한편 한은은 화폐번호 1~100번까지는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나머지 101번에서 2만번까지의 신권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