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돈,생산에 쓰이면 인플레 확대 안돼"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06.22 14:48

(상보)미래에 큰 폭 성장 기대…중국 부양책도 성장에 도움

저스틴 린 세계은행(WB) 부총재는 22일 "경기부양 관련 자금을 생산적인 부문에 쓰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 부총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WB 개발경제 컨퍼런스(ABCDE)'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늘어난 통화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금을 생산적인 부문에 투자하면 미래에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린 부총재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대부분 인프라 투자"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고 성장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린 부총재는 "세계경제 침체가 지속되면 부양책을 계속 취해야 한다"며 "민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때 재정정책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달러 약화 현상에 대해서는 "미달러가 생산에 쓰이면 달러 가치가 더 악화되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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