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으로 가입할만한 보험상품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9.06.22 11:56
대한생명은 5만원권 신권 발행에 맞춰 '월 5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소개했다.

대한생명은 월 5만원으로 부부가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손의료보장보험'을 내세웠다. 이 상품은 병원비의 80%를 보장하고 통원비와 처방조제비도 제공한다.

지난 4월 대한생명이 내놓은 '대한실손의료보장보험'은 주계약 상품으로 이 상품만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가 저렴하다.

주계약 5000만원, 정기특약 1500만원, 80세 만기, 55세납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35세 남자는 월 2만9700원, 30세 여자는 1만7030원으로 부부가 함께 가입해도 4만6730원만 납입하면 된다. 다만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나이, 의료수가 등에 따라 보험료가 3년(또는 1년)마다 변동될 수 있다.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재해에 대해 보장하는 어린이보험도 월 5만원이면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10세 남자 어린이가 대한생명의 '주니어CI보험'에 가입할 경우 주계약 외에 의료보장특약, 실손보험특약 등을 부가하면 30세 만기 10년납 기준으로 보험료는 4만9670원이다.

보험사고의 종류에 관계없이 사망할 경우 고액의 보험금을 제공하는 종신보험도 월 5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한생명의 '파워플러스정기보험'의 경우 30세 남자가 매달 5만원씩 20년간, 70세 만기 기준으로 납입할 경우 경제활동기간 동안 사망보험금으로 72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을 30년으로 늘린다면 사망보험금은 9000만원까지 늘어난다.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로 가입하는 신개인연금도 살펴볼만 하다. 2006년부터 연간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으로 늘었다. 따라서 신개인연금 가입자 가운데 예전 한도인 월 20만원만 납부하고 있다면 매달 5만원씩 더 납입해 소득공제 한도를 채우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연간 60만원을 추가로 납입할 경우 연말정산을 통해 10만원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하이드림Free연금보험'은 총납입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연금에 가입해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가입하고 55세 이후 연금을 수령해야 한다.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 중 하나가 재해보험이다. 대한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대한플러스보장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재해와 질병은 물론 재해로 인한 사망시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제공하는 점이특징이다.

35세 남자가 주계약과 정기특약 외에 실손의료비 특약까지 부가할 경우 50% 환급형, 70세 만기, 10년납 기준으로 월 납입보험료는 4만73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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