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70원선 상향 돌파…1270.7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6.22 10:30
원/달러 환율이 127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22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1270.7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73포인트(0.13%) 오른 1385.07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315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26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환율은 127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내 달러 매수세가 나오면서 1260원대 후반으로 밀렸다.

이후 환율은 1269원선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보였다. 장중 1266.7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오전 10시 이후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환율은 점차 상승 곡선을 그렸고, 결국 오전 10시 20분경 127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외환시장에 상승 분위기가 컸다"며 "그 동안 1270원선에 대한 부담으로 상향 돌파가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이 본격적으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이 1270원대에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달 6일(1277원)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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