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어닝시즌, 소문난 잔치될 듯-대우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6.22 08:11

"깜짝실적 가능성 줄고, 향후 기대 감흥도 떨어질 것"

대우증권은 다가오는 2/4분기 어닝시즌이 증시흐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22일 분석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2/4분기 어닝시즌이 한 달이 넘도록 옆걸음을 하고 있는 증시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는 심리가 강하다"며 "하지만 이번 2/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게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분기 어닝시즌처럼 실적이 '좋으면 좋은 대로, 만약 실적이 나쁘다면 이번이 바닥’이라는 식으로 시장이 반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2/4분기 실적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감흥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악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중요시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라며 "이번 2/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은 철저히 전망치 달성 여부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실적 전망치의 상향은 그 만큼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낮추는 부분"이라며 "어닝 서프라이즈 여부가 이번 어닝시즌의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실적 추정치의 상향을 마냥 달가워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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