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웰치 MBA' 생긴다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6.22 08:25

온라인 대학에 이름 사용 허가.."강의는 안 한다"

잭 웰치(사진)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의 이름을 딴 MBA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웰치 전 회장이 온라인 교육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온라인 교육기관인 챈슬러 대학(Chancellor University System)에 일부 자금 지원과 함께 명의 사용권을 줬다고 보도했다.

챈슬러 대학의 전신은 동부 클리브랜드에 위치한 마이어스 대학으로 이 대학은 파산한 후 모든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개명했다.

챈슬러 대학은 앞으로 경영대학원인 '웰치 인스티튜트'를 통해 웰치 명의의 MBA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챈슬러의 현재 최대 주주는 교육업계 기업가로 유명한 마이클 클리포드다.

클리포드는 그랜드캐년에듀케이션과 애시포드대학교 및 록키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브릿지포인트에듀케이션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웰치와 클리포드는 챈슬러대학교의 MBA 과정이 높은 교육 품질을 자랑하며, 아이비리그의 수준높은 교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치는 "미시건대학교 로스경영대학원의 노엘 티시 교수가 웰치 인스티튜트의 학장을 맡게 될 것"이라며 "챈슬러대의 MBA프로그램이 나의 리더십 및 인재 철학을 집대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웰치는 "대학에서 강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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