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앵글로아메리칸과의 합병은 어쩔수없는 필수적인 것"이라며 "규모와 함께 미래 성장에 대한 자금 확충 등 재무 유연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앵글로아메리칸은 "아직까지 논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아직 어떠한 거래가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 회사는 구체적인 합병 논의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엑스트라타는 향후 글로벌 광산업계의 합병 물결을 이끌고 싶어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부터 앵글로아메리칸과의 합병을 물색해 왔다.
이번 인수 논의에 정통한 한 은행 관계자는 "앵글로아메리칸은 현재 엑스트라타와의 합병 과정에서 충분한 이득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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