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증시..FOMC 보고 기력 차리려나

머니투데이 홍혜영 MTN 기자 | 2009.06.21 18:29
< 앵커멘트 >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 중반쯤 예정된 미국의 금리 결정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홍혜영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는 금요일 0.55% 오른 1383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45포인트, 3% 넘게 밀렸습니다.

이번주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중 미국의 금리 결정이 중요한 변숩니다.

[녹취]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이번주 주식시장은 정책 불확실성의 불안감 속에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 중반에 미국 FOMC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이를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의 움직임 자체는 부진한 형태의 모양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밤에는 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기존의 0∼0.25%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닥지수는 한주간 14포인트, 2.7% 가까이 하락한 51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주는 이달 들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팔아온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코스닥 시장 반등의 열쇱니다.

[녹취]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
"지난주까지 기관 매도세가 줄어든 상황이어서 이번주 기관 매매 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60일선인 505포인트에서 반등을 못할 경우 500선 지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가 끝나감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이 수익률 관리에 나설 것이란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한국금융지주와 LIG손해보험 삼성테크윈 글로비스 한라공조 엔씨소프트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이들 모두 가격이 싸면서 실적이 양호한, 기관 매수 종목들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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