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기대를 모았던 김포한강신도시 우미 '린'은 청약 접수결과 겨우 3순위 마감에서 체면치례를 했다.
이번 주는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하반기 분양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역들이 속속 선을 보인다.
우선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특별공급 20가구가 23~24일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2007년 당시 '분양 대박'을 냈던 곳인데다, 분양가도 당시 가격인 3.3㎡당 970만원대로 공급돼 청약열기를 다시 지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왕시 내손동의 우미 린도 24일 청약을 받는다.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지만 평촌신도시와 근거리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이점과 래미안 에버하임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바 있어 관심을 끄는 곳이다.
주말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둔 흑석뉴타운 센트레빌과 광교신도시 A5블록 한양수자인이 하반기 첫 분양에 나선다.
판교를 잇는 '신도시'라는 메리트와 인근 지역인 용인 수지구의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광교 한양수자인이 상반기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또 흑석뉴타운 센트레빌 역시 교통 및 입지여건이 우수한 데다 투기과열지구인 강남 3구에도 포함되지 않아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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