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도시재생·기술본부 신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6.21 11:15

조직·인사개편 단행

SH공사는 도시재생본부와 기술본부를 신설하고 뉴타운사업본부와 사업3본부는 폐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사업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SH공사는 서울시 주택정책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도시재생본부를 새롭게 설치했다.
서울시 도시재생물량이 늘어나면서 사업장별 사업총괄, 수주, 기준, 설계 및 시공 등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 기획조정실 내에 경영전략팀을 만들어 서울시 정책지원과 신규사업 개발모델 수립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기술본부는 각 부서에 산재돼 있던 기준 및 계획, 설계기능을 통합관리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효용성이 증진되고 객관적인 견적기준을 수립해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아울러 연공서열식에서 벗어나 능력위주의 간부를 발탁하는 '신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이번 인사에서 공기업 최초로 직위공모 시 전 직원이 평가에 참여하는 '베스트 앤 워스트(Best & Worst)' 평가를 실시했다. 앞으로 '승진비율 차등제''간부자격 사전예고제' 등을 도입해 인사혁신을 진행할 계획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공기업=철밥통’이라는 등식을 뜯어고쳐 느슨한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선의 경쟁으로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유민근 사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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