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세상과 젊은 열정 어우러진 자리'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6.21 10:39

[u클린 청소년 문화한마당]각계 응원 메시지

"클린 인터넷세상을 만들려는 청소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20일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을 찾은 주요 인사들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학습공간이자 놀이공간인 인터넷세상을 스스로 지키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u클린 청소년 문화한마당을 찾은 청소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1세기는 여러분과 같이 창의와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그 힘이 나올 수 있는 밑바탕에는 인터넷이 있는 만큼 인터넷은 더 소중하게 다뤄야하고, 무엇보다 상대방의 인격과 권리를 지켜줘야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우리 모두가 뛰노는 사이버 공간을 '꿈을 꿀 수 없는 곳'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데 여러분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인터넷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웅대한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이용률이 무려 99.9%라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며 "그만큼 앞으로 세계의 인터넷문화는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먹은 대로 바꿀 수 있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인터넷세상이 오늘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처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활력을 불어넣는 즐거운 곳이었으면 한다"며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배려다. 이용률도 세계 1위, 건강한 인터넷 문화도 세계 1위인 청소년들을 기대한다"고 오 시장은 덧붙였다.

올해로 5년째 u클린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머니투데이 홍선근 대표는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인터넷세상을 가꾸자는 의미에서 올해 u클린 캠페인 행사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문화마당으로 꾸며봤다"며 "인터넷 광간에서 악플이 사라지고 온갖 불법물이 사라질 때 인터넷은 우리들의 가슴 따뜻한 공동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한 "머니투데이는 인터넷이 희망이 꽃피는 세상이 되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힘을 보탤 것"이라며 "청소년 여러분이 그 힘의 중심에 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선진 인터넷 문화를 만들고 건강하고 따뜻한 디지털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우리 청소년 스스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경구 단장도 "청소년 시절부터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사이버 범죄없는 인터넷 세상을 다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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