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할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19 21:39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도 전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19일 존 립스키 IMF 부총재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이날 터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경기침체 완화를 반영해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 여건들이 개선돼 경기 신뢰도가 회복되고 있고, 생산 및 수요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린다"며 "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뜨리지는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의 경제 정책은 지속가능한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금융시장 정상화를 우선 방향으로 삼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경제가 1.3% 위축된 후 내년에 1.9% 성장 반전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다음달 7일 조정된 경제성장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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