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네 마녀의 날'이라도 괜찮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19 21:13
19일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소폭 오름세다.

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위칭데이)이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힘을 발휘하면서 기대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이날에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은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의 조정 장세에서 투자자들도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해 전날에 비해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욕시간 오전 8시01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9포인트 뛴 8542를, S&P500지수 선물은 6.0포인트 오른 919.2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2포인트 상승한 1461.5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높아져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경기침체 완화 조짐을 반영해 전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존 립스키 IMF 부총재는 이날 "201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고르 마스트 클라리덴로이 투자전략가는 "아직 뚜렷한 성장 조짐이 보이지는 않지만 단편적인 부분들이 향상되고 있고, 모든 것이 안정을 향해 가고 있는 듯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유가는 오름세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8% 오른 72.14 달러를 기록중이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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