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감원장 구조조정 한 목소리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 2009.06.19 19:47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당국 수장들이 구조조정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느슨한 구조조정을 경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감독당국 수장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낙관론 때문에 구조조정이 미흡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먼저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이코노믹 포럼' 기조연설에서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
"최근 일부 경제 지표 개선으로 구조조정 추진 의지가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추진 상황을 엄격히 점검해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할 것입니다. /


이와함께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금융 시장 안정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
"한국 정부의 노력이 성과를 보인 데다 국제 금융시장이 호전되면서 국내 금융 시장도 빠른 속도로 안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 역시 적극적 재정정책 효과로 경기 급락세가 진정되고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도 외국 기관과, 외신, 신용평가사들이 모인 'fss korea 2009' 업무설명회에서 경기민감 업종인 건설,조선,해운업은 물론 앞으로는 대기업 그룹에 대해서도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대기업 구조조정과 53개 해운사, 8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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