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점유율 사상최고..'비중확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6.19 08:06

-LIG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계 5월 세계시장 점유율이 8.4%로 처음 8%를 돌파했다"며 "2분기 이익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고려할 대 투자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5월 현대차기아차의 세계 시장 판매는 41만3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9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 현대차는 중국과 서유럽에서, 기아차는 내수쪽과 중국에서 선전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에서 일본은 1800cc의 소형차종이 주력인데 반해, 현대·기아차는 1600cc가 주력"이라며 "정부의 세제 지원정책이 1600cc 이하만 적용돼 당분간 현대차와 기아차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업종 수익성에 영향 미치는 원/달러환율, 가동률, 내수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센터장은 "현대차 체코, 기아차 조지아 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차입금이 축소될 것"이라며 "특히 기아차는 그동안 증가일변도였던 차입금이 2분기부터는 감소세로 반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동률이 90% 미만인 상황에서 파업을 할 경우 바로 가동률이 하락한다는 점, 원/달러환율 1200원 하향 돌파시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은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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