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 탄력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6.18 13:53
동국제강의 브라질 용광로(고로) 제철소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 발레(Vale)의 합작법인 CSP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세아라주(州) 정부와 제철소 건설을 위한 인프라 확장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부두 등 용광로 제철소 건립에 필요한 인프라 확장 등 주정부 측의 지원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SP사는 지난해 4월 동국제강과 발레가 브라질 용광로 제철소 건설을 위해 51대 49로 출자해 브라질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CSP는 브라질 북동부지역 세아라주에 1단계 용광로 1기(250~300만 톤급)을 짓고, 2단계 용광로 1기를 추가 건설(250~300만 톤급)하는 방안을 놓고 사업을 검토 중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현재 브라질 현지에서 CSP는 1단계 용광로 건설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지금까지 준비해 왔던 내용을 공식화해 브라질 주정부와의 약정을 맺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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