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출구전략 준비 논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06.18 12:24

위기 이후 대처 논의해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의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위기 이후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위기 이후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지, 하락하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세계경제 경기 흐름과 한국의 경제 전망,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동향 등의 전망이 어떤지 의견을 달라"며 "현재의 정책기조를 계속 견지할 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관련해 어떤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안전망 강화, 소득재분배 악화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장관은 △기업 구조조정 △노동유연성 제고 △공공기관 민영화 추진 △서비스산업 선진화 △연구개발(R&D)투자 △지정학적 리스크 △사회갈등 심화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박우규 SK경영경제연구소장, 원윤희 조세연구원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 채욱 대외경제연구원장,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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