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대로, 디자인거리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6.18 11:15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가 다자인거리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금천구 시흥대로 홈플러스 시흥점 앞에서 '시흥대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흥사거리에서 독산동길 입구 700m 구간에 조성된 시흥대로는 디자인서울거리 1차 사업 10개 거리 중 6번째로 완공됐다. 시는 총 47억9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거리에 늘어선 전선 지중화 △경사도 낮춘 무장애보도 조성 △볼라드, 맨홀 등 새롭게 디자인 △가로등, 보행자사인, 교통안내표지판을 하나의 시설물로 통합 설치 △가판대 교체 등으로 시흥대로의 가로환경을 통합적으로 정비했다.


시는 낙후된 서울 서남권을 환경·문화·비즈니스의 신경제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서남권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추진 중인 가로시설물 통합, 간판개선 등 전반적인 디자인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사업이다. 30개 거리의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지난 달 20개 거리를 추가로 선정했고 내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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