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수앱지스 上, 삼성과 바이오시밀러 협력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6.18 09:00
이수앱지스와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분야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18일 오전 9시 현재 이수앱지스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000원(14.71%)오른 1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지식경제부는 정부가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공모에 삼성전자 컨소시엄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바이오 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급 동물세포 기반 생산기반 구축'이라는 주제의 과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의약품 개발업체 이수앱지스 등 신약 연구소 및 중소기업 2∼3개가 포함됐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삼성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검토해 왔다. 그룹 구조조정본부가 해체되면서 여기에 속했던 신수종 사업부가 삼성전자로 소속돼 삼성전자가 이번에 연구 과제를 제출하는 모양을 취했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LG생명과학ㆍ한화ㆍ셀트리온 등이 개발 과제를 제출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이달 중 지원 과제를 선정해 향후 1∼2년간 30억∼3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2001년 모기업인 이수화학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설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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