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 '우미린' 1순위 대거 미달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6.17 22:29
올해 처음으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된 우미건설 '우미린(Lynn)이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이 아파트 김포시·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총1056가구 모집에 94명만 신청, 청약률이 9%에 그쳤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105.82A㎡(이하 전용)가 330가구중 37가구만 신청했고 105.78B㎡는 331가구 중 318가구, 128.93㎡는 277가구 중 252가구가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가장 큰 면적인 130.01㎡는 19가구만 접수를 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데다 최근 시장이 실수요 시장이 아닌 투자자 시장이다 보니 광교와 인천 청라·송도 등에 하반기 대기 물량이 많은 상황에서 섣불리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 분양된 인근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통장을 쓰지 않는 4순위 청약에는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미달된 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18일 2순위 청약자에게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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