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1:1…'무패'로 7회 연속 본선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6.17 22:17

2010 남아공 월드컵최종예선…북한-사우디戰 승자가 최종합류

한국이 17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 마지막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종합전적 4승4무(승점16점)의 '무패'성적으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과 이란 월드컵대표팀은 이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반을 0대0으로 득점 없이 마쳤다.

이란은 후반 6분 마수드 쇼자에이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한국은 후반 36분 박지성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지성은 이근호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이란 수비진을 뚫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18일 예정된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리한 자가 조 2위를 확정, 한국과 함께 남아공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나란히 3승2무2패, 승점 11점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북한이 앞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은 2승5무1패, 승점 11점으로 탈락했다.

이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는 4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몰려 열기로 가득 채웠다.

베스트 클릭

  1. 1 "지금 난리났다" 울면서 신고한 편의점 직원…그곳으로 못 돌아갔다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
  4. 4 허웅 "두 번째 임신, 내 아이 맞나 의심됐다"…직접 나서 눈물의 해명
  5. 5 "젊은 의사들 월급 많다" 직격한 의대 교수…해외 의사 수입 제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