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 '셀린디온과 일하고 싶어'

봉하성 MTN PD | 2009.06.17 17:41

[MTN 4시N] 스타뉴스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나랩니다. 오늘 스타뉴스에서는 한 오페라 가수를 만나보실 텐데요. 사람들은 그를 일컬어 세계 최고의 성악가는 아니지만 오늘날 가장 큰 감동을 주는 성악가라 부른다고 합니다. 고난과 역경 극복의 상징이자, 지구촌을 울린 감동 목소리의 주인공 폴-포츠!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뚱뚱한 외모, 침울한 성격의 핸드폰 판매원 사원이었던 폴포츠는 2007년 영국의 스타 발굴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참가하면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경합 끝에 첫 번째 시즌 우승자로 선정되며 자신의 꿈을 이뤄낸 멋진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스타로 변신!! 현재 2집까지 발표한 오페라가수로 전 세계에 감동의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는데요. 그런 그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을 방문해 깜짝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내한한 폴 포츠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보여줬는데요. 서울 광장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폴 포츠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폴 포츠 인터뷰]
Q> 어제 서울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했는데 느낌이 어떤가?
영광이다. 많이 떨렸지만 아주 편안한 느낌이었다. 많은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줘 감사하다. 사람들에게 음악을 전하고 싶은 게 꿈이다. 이런 공연 많이 마련해서 사람들과 음악을 함께 하고 싶다.

[폴 포츠 인터뷰]
Q> 왜 사람들이 당신의 음악에 열광한다고 생각 하는가 ?
나는 매 순간 음악을 즐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즐기면서 일하고 싶다.

음악을 사람과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폴 포츠. 그의 대답 속에서 음악을 향한 그의 사랑이 절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폴 포츠 인터뷰]
Q> 성공과 인기 얻으면 변하기 마련,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 하는가?

힘든 일이 생기면 그걸 피하려 하지 않고 즐기려 한다. 난 여전히 집에 있을 땐 지저분한 옛날 모습 그대로다.

한편 폴포츠는 함께 음악작업을 해보고 싶은 파트너로 세계적인 여성 팝 아티스트인 이 사람을 꼽았는데요.

[폴 포츠 인터뷰]
Q>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사람 있는지
셀린 디온과 작업해 보고 싶다. 그녀의 목소리는 환상적이다. 그녀는 정말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셀린디온과 폴포츠의 하모니라.. 한번쯤 꼭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보며 희망을 얻는 사람들에게 당부에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폴 포츠 인터뷰]
Q> 당신을 보며 희망을 얻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은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나도) 실패도 있었고 거절도 받았다. 속상했지만 거절을 받아들이면서 더 큰 사람을 성장할 수 있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면 언젠가 꿈은 이루어진다.

휴대폰 판매를 하면서도 오페라의 꿈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어렵지만 평범한 진리를 확인 시켜준 폴 포츠!! 계속해서 아름다운 노래 많이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팝스타가 되기까지 그가 겪었을 시련과 고통들은 어땠을까요? 믿음이 가고 겸손해 보이는 그의 표정과 행동에서 조금만 힘들어도 쉬 주저 않은 자신을 보면 참 부끄럽기만 한데요..

남과 다른 외모 때문에 유년기시절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다는 폴 포츠는 그 상처를 노래로 승화시켰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그가 노래를 부를 때 나오는 에너지가 더 감동적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스타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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