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공기청정기 美 연간10만대 추가수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6.17 13:21
친환경 생활가전 전문업체인 위닉스가 연간 10만대 이상의 플라즈마 공기청정기를 미국 시어스(SEARS) 백화점에 추가로 수출한다.

위닉스는 17일 미국 드렉셀(DREXEL)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플라즈마웨이브(플라즈마 이온 추적 살균시스템) 장착 공기청정기(3개 모델) 1만대를 오는 8월 시어스백화점에서 1차 수출한다고 밝혔다.

위닉스 관계자는 "기존에 시어스백화점에 납품했던 공기청정기에 이어 이번에 새로 개발한 플라즈마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수출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연간 10만대 이상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즈마 공기청정기(사진)는 플라즈마웨이브(PlasmaWave)에서 방출된 양이온과 음이온이 숨어있는 오염 물질까지 추적, 살균하는 신개념 공기청정 원리를 갖췄다.

공기를 흡수해 다시 내보내는 기존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플라즈마웨이브가 방출하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도달하는 모든 공간에서 살균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위닉스의 설명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에도 일정 부분 효능이 있다고 위닉스 관계자는 덧붙였다.

위닉스는 지난 2005년 미국 시어스백화점에 가전제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1차밴더를 확보해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내 규격인증(AHAM,UL등)도 취득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및 제습기의 미국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기존 시화공단의 공장 증설에 들어갔으며 금년 10월경 새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닉스는 생활가전 사업 외에도 최근엔 자체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지열 히트펌프'의 장비 및 설비 관련 정부 인증을 완료하고 조만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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